기사 원문 : http://money.cnn.com/2018/02/10/technology/future/nasa-elon-musk-spacex-tesla-roadster/index.html



미국의 항공우주 회사 스페이스엑스(SpaceX)가 지난 2월 6일 팔콘 헤비(Falcon Heavy)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로켓을 시범 발사할 때는 보통 폭발의 위험을 고려해 시멘트 덩어리나 고철 덩어리들을 같이 실어 보냅니다.   

하지만 이번 시범 발사에서는 조금 달랐습니다.

테슬라의 CEO로 잘 알려진 스페이스엑스 창립자이자 CEO인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팔콘 헤비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라고 불리는 테슬라 '로드스터'를 보냈는데요, 운전석에는 스타맨(StarMan)이라는 마네킹이 타고 있고 차량 하부에는 6000명의 스페이스 엑스 직원들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현재 로드스터는 태양 공전 궤도를 향해 가고 있다고 합니다. 로드스터에는 카메라들이 달려있어서 실시간으로 주위상황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현재 로드스터를 지구 접근 천체(near earth object)로 분류해 추적, 관리하고 있습니다. 

로드스터의 궤도 시뮬레이션은 OrbitSimulator.com 여기서 "roadster"로 검색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우주 분야에서는 역시 미국이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