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원문 : http://money.cnn.com/2018/02/07/smallbusiness/melanie-perkins-canva/index.html



오스트레일리아의 기업가 멜라니 퍼킨스(Melanie Perkins)는 서호주대학(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에서 공부를 하면서 용돈벌이로 학생들에게 InDesign이나 PhotoShop과 같은 디자인 프로그램 사용법을 가르쳤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그녀는 대학 바깥에서는 더욱 큰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그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디자인을 접한지 얼마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디자인을 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고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했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그녀는 2007년 실리콘 밸리로 진출해서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프랑스에서 가장 큰 졸업앨범 회사를 공동창업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더욱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무엇이든', '어디서나'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캔바(Canva)라는 회사를 창업하게 됩니다. 2013년 3백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이후 현재는 10억달러의 가치를 지닌 회사라고 합니다.

기사를 읽고 캔바에 들어가 보았는데요, 멜라니의 누구든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생각이 확 와닿았습니다. 디자인의 '디'자도 모르는 일반인도 클릭과 드래그만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로고, 포스터, 커버, 프레젠테이션 등을 만들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멜라니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었던 점은 바로 창업성공의 아이디어가 꼭 이전에는 없던, 번뜩이는 아이디어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활속에서 비지니스 수요를 발견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실천력과 용기도 매우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