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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로 검색결과



CNN 기사 원문 : http://money.cnn.com/2018/02/20/technology/north-korea-hackers-reaper-fireeye/index.html



사이버보안관련 조사업무를 담당하는 회사 파이어아이(FireEye)는 리퍼(Reaper)라고 불리는 북한의 해킹단체가 작년부터 매우 활발히 한국의 거대기업(conglomerate)들을 감시하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파이어아이의 정보분석부 책임자인 존(John Hurtquist)은 리퍼가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들의 이름은 밝힐 수 없지만 이 기업들이 한국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포츈500(Fortune500)에 들어가는 기업들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여기에는 당연히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엘지전자가 포함됩니다. 


이전까지 국제적으로 알려진 북한과 연관된 해킹단체는 라자로(Lazarus)였습니다. 하지만 리퍼가 더욱 공격적으로 세를 확장하면서 세계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주목해야 하는 새로운 위협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리퍼는 최소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단체이며 한국의 정부, 군대, 언론등을 은밀하게 감시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작년 리퍼는 돌연 한국의 항공, 전자, 자동차, 제조업등의 대기업들에까지 감시 범위를 늘리며 주목을 끌게 된것입니다. 


김정은 정권은 지속적으로 해킹단체와의 관련을 부인하고 있지만 파이어아이는 리퍼의 배후에 북한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존에 따르면 리퍼는 기준과 레드라인(red line)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으며 계속해서 국제사회의 용인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여지껏 보아왔던 북한의 행태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말씀드렸듯이 리퍼는 작년 한국 정부에서 대기업까지 감시범위를 늘렸습니다. 하지만 이미 리퍼의 감시범위는 한반도를 넘어섰습니다. 그들은 이미 동남아시아와 일본까지 넘보고 있다고 합니다. 


올림픽이라는 거대한 기회를 맞아 올림픽 관련 인사들에 대한 감시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니 평화적으로 보이는 국면에도 우리는 한시도 맘을 놓아서는 안되겠습니다. 

북한의 고전적인 화전양면전술에 우리는 60년 넘게 눈뜨고 당해왔습니다.  

강경책이든 유화책이든 우리 정부는 북한보다 한 발 앞서서 유리한 위치에서 전략적 협상테이블에 앉아야 할 것입니다. 

북한의 손아귀에 이번 정권도 놀아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