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기사 원문 : http://money.cnn.com/2018/02/14/technology/apple-homepod-rings-circles-wood/index.html

BBC 기사 원문 : http://www.bbc.com/news/technology-43064772



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 홈팟(HomePod)이 영국, 미국, 오스트레일리아에서 1월 26일 새로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평이 생각만큼 좋지는 않습니다. 

먼저 기능적으로는 좋은 스피커지만 좋은 대화상대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음질은 굉장히 좋지만 다양한 대답에 적절한 대답을 하지 못한다는 건데요, 위의 기사의 동영상에서 직접 홈팟의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 대답을 제대로 못하는 질문이 많습니다. 경쟁상대로 여겨지는 구글 홈이나 아마존 에코에 비해서 스마트하지 못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기존 애플의 강점인 디자인면에서는 어떨까요.

애플은 심플하면서도 감수성을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을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이번 홈팟의 디자인에는 실망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는 기둥에 실을 칭칭 감아 놓은 모습이랑 비교하는 등 애플 홈팟의 디자인을 희화화하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홈팟에 대한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닌데요, 바로 홈팟을 나무 재질의 테이블 위에 두면 하얀색 자국을 남긴다는 겁니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이것이 사실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국은 테이블 표면과 실리콘 재질의 홈팟사이에서 생기는 기름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애플에 따르면 며칠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지는 자국이라고 합니다. 사라지지 않으면 다른 재질의 가구위에 올리거나 천으로 부드럽게 닦으라고 하네요. 

무책임한 것 같다는 느낌은 저만 받는걸까요 하핫..


애플의 입자에서는 썩 좋지 않은 스타트일텐데요, 앞으로 어떻게 문제점을 개선해나갈 지 귀추에 주목해봐야겠습니다.